바나나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항암효과

일상속에서 흔한 과일 바나나

바나나는 오래전에는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나 한 개를 먹는 것이 어렵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너무나도 쉽게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의 과일입니다. 현대인들의 바쁜 아침 시간에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칼륨, 마그네슘, 칼슘, 아연, 철분 등과 같은 무기질 성분들도 골고루 제공해주는 고마운 음식입니다. 이런 바나나에 대해서 이 시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나나의 효능

첫째로 다이어트에 유익합니다. 사실 다이어트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바나나입니다. 바나나에는 섬유질이 굉장히 풍부한데, 이는 늘씬한 몸매를 가꾸기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바나나에 펙틴이라는 성분은 소화를 늦추게 하여 포만감이 길어지게 만들어 식욕을 제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헬스장에서 pt 트레이닝을 받을 때, 적당한 탄수화물과 무기질과 포만감을 제공하는 바나나는 단골 과일입니다. 
둘째로 바나나는 숙변을 제거하는 데 유익합니다. 장에 흡수되지 못한 잔여 음식물은 장 내 염증을 만들거나 지독한 변 냄새를 유발하기에 장의 숙변을 제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100g 중에 2g 이상이 들어 있기에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숙변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셋째로 바나나는 피부미용에 유익합니다. 바나나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트립토판, 무기질,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성분들이 있는데, 이 성분들이 피부에 좋습니다. 이 성분들은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콜라겐을 생성합니다. 또한 피부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도록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나나 껍질은 천연 피부약이라고 합니다. 멍이 든 곳이나, 주름살, 건선, 여드름이 난 곳에 바나나 껍질 안쪽을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바나나입니다. 
넷째로 바나나는 우울증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발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자연스레 수면을 유도하게 합니다. 특히, 바나나를 발효액으로 만들어 먹을 시에 트립토판의 양과 흡수율이 같이 증가하게 되어,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다섯째로 바나나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춘다고 합니다. 유럽 대학의 한 논문에 따르면, 바나나 속에 풍부한 칼륨이 뇌졸중의 위험을 20%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칼륨은 피가 굳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뇌 속의 피가 원활히 흐르는 것을 돕습니다. 다만, 하루 중에 과한 칼륨 섭취는 설사나 메스꺼움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니 하루에 세 개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2. 바나나의 부작용

첫째로 당 관리를 하시는 분들은 바나나를 유의하여 섭취하셔야 합니다. 잘 익은 바나나는 GI 지수가 60 이하 정도 되는 편입니다. 즉, 익을수록 당도가 높아지고 녹말 함량이 감소합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들에게 바나나의 GI 지수가 걱정할 만한 문제는 아니지만, 혹시 혈당 관리에 예민하신 분은 익은 바나나보다는 덜 익은 바나나를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둘째로 바나나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유익이 되지만, 과하게 몸에 들어올 경우 신장과 콩팥에 좋지 않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장과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칼륨이 체내에 많이 쌓이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신장 질환 시에는 칼륨 배설 장애로 야기된 고칼륨혈증을 겪거나, 심부정맥을 겪을 수도 있기 됩니다. 무엇이든지 과유불급입니다.

3. 덜 익은 바나나의 항암효과

덜 익은 바나나를 하루에 한 개씩 섭취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덜 익은 바나나에 들어있는 저항 녹말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영국의 대학 연구진들이 400여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분말 형태의 저항 녹말을 2년 동안 섭취하게 했는데, 식도, 위, 다도, 췌장, 십이지장을 아우르는 장의 상부에 암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뉴캐슬대 존 매너스라는 교수님은 "이번 실험에 사용되었던 저항 녹말의 양이 덜 익은 바나나 하나에서 나오는 양과 거의 같다"라고 말하며, 상부 위장관의 암이 조기에 발견되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이번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